스플리트에서 흐바르 섬

크로아티아에는 라벤더로 유명한 흐바르섬이 있습니다.

스플리트에 들리신다면 꼭 가야 하는 필수관광코스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비수기의 흐바르섬은 어떤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비수기 : 10월부터 5월

성수기 : 6월부터 9월

 

 

 

 

페리를 타기 전에 사두었던 BOBIS 빵을 먹었습니다.

크로아티아에 1949년 부터 있었던 오래된 빵집이라고 해서 일행이 일부러 찾아가 구매해 왔습니다.

역사 깊은 빵이라고 들어서 맛은 어떨지 무척이나 기대했는데요!!

내가 먹었던 샌드위치 롤.

흠.. 기대하고 먹었는데 특별한 것 없이 평범한 맛으로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될 법한 맛이었습니다.

길가다 보이면 들어가 사먹을수있지만 일부러 가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일행의 빵도 한 입 얻어 먹었는데.. 저희가 잘 못 골랐던 건지

우리나라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가 더 맛있습니다.

 

위에 빨간 표시점이 스플리트 빵가게 BOBIS 위치 입니다.

거리 중간 중간 벤치가 있어 앉아서 쉬거나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먹기에도 편했어요.

빵을 먹고 흐바르 섬으로 이동했는데요! 

 

스플리트 항구가 작아서 헷갈릴 일 없이 곧장 잘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흐바르 섬 가는 방법

스플리트항구에서 흐바르까지 페리를 타고 1시간 가량 가면 됩니다.

 

페리는 아래의 두 회사 중 하나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krilo회사를 이용했었는데 비성수기여서 예약없이 현장에서 발매하였고

페리 안에서도 이용객들이 적어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Local lines 2023 (jadrolinija.hr)

Local lines 2023

Krilo - Choice of travel (aktiva-info.hr)

Krilo - Choice of travel

평화로운 분위기에 항구는 너무 예쁘다

텅 빈 광장거리, 음식점도 문을 닫았다.

마을로 올라가 산책하다 만난 탑과 풍경

관광객들이 없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즐겼다.

해질 무렵 해안가에서 보았던 야경

우리가 묵었던 바다 앞 숙소, 일출이 아름다웠다.

 

저희는 11월 초에 다녀왔었는데요.

날씨가 날씨인지라 라벤더를 보러간건 아니고

라벤더 특산품가게에 가서 라벤더제품이라도

쇼핑하려는 마음으로 흐바르섬으로 갔었습니다.

그런데 특산품가게도, 상인들도, 관광객들도

보지 못해서 당황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유명한 라벤더 밭도, 특산품도, 관광객도 아무도 없던

썰렁한 흐바르였지만 나름대로

고즈넉한 분위기에 산책도 하고

경치가 아름다워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스팟에서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게 관광지인데

비성수기의 흐바르섬은 관광객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어서

곳곳에서 사진도 예쁘게 찍었습니다.

 

 음식점도 문을 닫아서 갈 곳이 없었던게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마트도 일찍 문닫을까봐 얼른 마트부터 찾아갔어요.

간단한 마실거리와 먹을거리를 사서

한국에서 가져갔던 귀한 짜파게티와 함께 저녁과 다음날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성수기때(6월 - 9월)에 가시면 라벤더 밭도 보실 수 있어서 더욱 예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비수기와 성수기를 잘 확인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