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태국

태국-카오야이국립공원 나이트사파리

훈련사 2023. 5. 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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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국 하면 바다나 야시장을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저는 아직도 태국 하면 단연 카오야이국립공원에 나이트사파리투어가 생각납니다.

저는 친구들과 세 번 다녀왔는데 그 기억을 떠올려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합니다.

 

방콕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카오야이국립공원은 

서울의 세배라고 할 정도로 아주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태국의 첫 국립공원이지만 태국국립공원 크기로는 세 번째라고 합니다.

 

2005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카오야이국립공원 내에는식물과 동물들도 야생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있는데요.

이곳에 식물은 약 3000여종, 조류 약 320여 종, 코끼리, 곰, 가우르, 자칼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가 있다는 말도 있는데 20년간 호랑이는 없었다고 합니다.

 

카오야이 입장료는 태국인 40밧 / 외국인 400밧입니다.

*카오야이 내에서 트랙킹을 계획하신다면 긴 바지,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거머리에 물려요.)

 

카오야이국립공원 내에 유명한 명소로는 해우나록폭포가 있습니다.

근처에 차를 대고 폭포로 걸어가야하는데

꽤 가파른 계단들이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해우나록폭포와 반대편 풍경

해우나록 폭포는 우기에는 물살이 센 폭포로 코끼리가 휩쓸려 떨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새끼 코끼리와 다른 코끼리 7마리가 떨어져 죽는 일이 발생하여 1993년에 안전하게 펜스를 쳐 놓았다는 내용입니다.

야생 코끼리가 진흙 목욕한 흔적

운이 좋으면 야생코끼리를 만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저희는 이렇게 흔적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걷는 길에 만났던 야생 동물들.

나이트사파리투어를 신청하려면 비지터센터에 방문해야 하는데요.

비지터센터에 방문해서 직원에게 미리 예약하시면 됩니다.

카오야이 국립공원 내에 있는 비지터센터 표지판

 

나이트사파리 정보

 

운행시간 : 저녁 7시와 8시 (2타임)

소요시간 : 1시간

요금 : 트럭 1대 당 500밧 

 

사파리를 미리 예약하고 공원 내에 숙소도 잡고 얼른 저녁이 되길 기다렸습니다. 

이동하며 차가 막히는 구간이 있어서 의아해했는데, 캠핑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장비만 있다면 캠핑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일몰이 멋졌던 공원 내의 호수(?)

시간이 되어 숙소로 이동해서 픽업 차량을 기다렸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약속한 장소인 숙소 앞으로 픽업차량이 왔는데요.

저희는 일행 9명과 직원 1분이 함께 탑승했습니다.

공원 내의 암흙같이 어두운 길을 따라 한 시간 가량 달리게 되는데요~

밝은 라이트로 길과 숲을 비추며 야생동물들을 찾아주십니다.

트럭 뒤에 올라타서 쌩쌩 달리기 때문에 춥습니다. 

(겉 옷이나 담요는 꼭 준비해주세요.)

나이트 사파리 투어를 하는 동안 보았던 동물들.

코끼리도 꼭 보고 싶었지만

저희는 호저, 여우, 사향고양이, 사슴종류 등을 보았습니다.

 

야생 동물을 찾아보고 보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덜컹거리는 트럭 위에서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보았던 그 감성이 너무나 좋았네요.

새벽까지 기다려서 은하수도 보았답니다.

다음 날 보았던 카오야이의 절경까지

태국여행 가신다면 카오야이 국립공원, 나이트 사파리 투어까지

여행지로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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