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 하면 바다나 야시장을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저는 아직도 태국 하면 단연 카오야이국립공원에 나이트사파리투어가 생각납니다.
저는 친구들과 세 번 다녀왔는데 그 기억을 떠올려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합니다.
방콕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카오야이국립공원은
서울의 세배라고 할 정도로 아주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태국의 첫 국립공원이지만 태국국립공원 크기로는 세 번째라고 합니다.
2005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카오야이국립공원 내에는식물과 동물들도 야생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있는데요.
이곳에 식물은 약 3000여종, 조류 약 320여 종, 코끼리, 곰, 가우르, 자칼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가 있다는 말도 있는데 20년간 호랑이는 없었다고 합니다.
카오야이 입장료는 태국인 40밧 / 외국인 400밧입니다.
*카오야이 내에서 트랙킹을 계획하신다면 긴 바지,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거머리에 물려요.)
카오야이국립공원 내에 유명한 명소로는 해우나록폭포가 있습니다.
근처에 차를 대고 폭포로 걸어가야하는데
꽤 가파른 계단들이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해우나록 폭포는 우기에는 물살이 센 폭포로 코끼리가 휩쓸려 떨어져 죽었다고 합니다.
새끼 코끼리와 다른 코끼리 7마리가 떨어져 죽는 일이 발생하여 1993년에 안전하게 펜스를 쳐 놓았다는 내용입니다.
운이 좋으면 야생코끼리를 만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저희는 이렇게 흔적밖에 보질 못했습니다.
나이트사파리투어를 신청하려면 비지터센터에 방문해야 하는데요.
비지터센터에 방문해서 직원에게 미리 예약하시면 됩니다.
나이트사파리 정보
운행시간 : 저녁 7시와 8시 (2타임)
소요시간 : 1시간
요금 : 트럭 1대 당 500밧
사파리를 미리 예약하고 공원 내에 숙소도 잡고 얼른 저녁이 되길 기다렸습니다.
이동하며 차가 막히는 구간이 있어서 의아해했는데, 캠핑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장비만 있다면 캠핑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어 숙소로 이동해서 픽업 차량을 기다렸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약속한 장소인 숙소 앞으로 픽업차량이 왔는데요.
저희는 일행 9명과 직원 1분이 함께 탑승했습니다.
공원 내의 암흙같이 어두운 길을 따라 한 시간 가량 달리게 되는데요~
밝은 라이트로 길과 숲을 비추며 야생동물들을 찾아주십니다.
트럭 뒤에 올라타서 쌩쌩 달리기 때문에 춥습니다.
(겉 옷이나 담요는 꼭 준비해주세요.)
코끼리도 꼭 보고 싶었지만
저희는 호저, 여우, 사향고양이, 사슴종류 등을 보았습니다.
야생 동물을 찾아보고 보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덜컹거리는 트럭 위에서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보았던 그 감성이 너무나 좋았네요.
새벽까지 기다려서 은하수도 보았답니다.
다음 날 보았던 카오야이의 절경까지
태국여행 가신다면 카오야이 국립공원, 나이트 사파리 투어까지
여행지로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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