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 파타야 코끼리 생츄어리/쌩츄어리

안녕하세요.

이번 태국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기대되고 기다려진 투어가 있는데요.

바로 코끼리 생츄어리입니다.

미리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아침에 호텔까지 픽업하러 옵니다.

소형 벤인데요~ 12명까지 탈 수 있더라고요.

좌석도 폭신하고 조금 많이 가야 하는 거리임에도

불편함 없이 갈 수 있었어요.

저희는 북부터미널 근처 숙소였는데

투어장소까지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코끼리 생츄어리 투어 장소인데요.

편한 대로 자리를 잡고 앉으시면 됩니다.

도착하면 약간의 확인 절차를 거치고

TV랑 가이드분께서 코끼리 투어에

주의사항을 약 10분 정도 설명 해줍니다.

그다음 100밧에 보증금을 내고 귀중품을

사물함에 맡기고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이제 코끼리를 만나러 가봅니다.

코끼리가 7마리 있었는데요.

각 코끼리에 이름과 나이를 알려줘요.

제가 기억나는 건 닌자라는 아끼 코끼리만

기억나요 ㅎㅎㅎㅎ

이름이 쉬워서

 

 

다섯 구역으로 나뉘어서 자유롭게 코끼리에게

파인애플 바나나 풀을 먹이로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먹이를 주면서 코끼리를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근처로 가지도 못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자 왠지 귀엽게 느껴져서

뽀뽀도 하고 그랬어요 ㅎㅎㅎ

약 1시간 동안 사진 찍고 먹이 주는 체험한 거 같아요.

 

 

다음으로는 코끼리 간식을 만드는 체험을

했는데요.

바나나 찹쌀밥 소금 팜슈가 타마린드 코끼리사료로

만든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영어로 다 설명돼서 정확히 맞는지는 ㅎㅎㅎ

다 만들고 나면 먼가 떵(?) 같은 느낌이 나죠 ㅎㅎ

 

 

간식 만드는 도중에 계속 어린 코끼리 닌자가 와서 

간식을 뺏어 먹더라고요

팜슈가를 훈련사가 줬는데

맛있어하는 거 같았어요 ㅎㅎㅎ

 

 

 

 

먹이체험시간이 끝나고 코끼리 목욕프로그램

중에 잠시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때 보이던 무료 간식공간을 이용했어요.

물이랑 초코바를 먹을 수 있었어요.

 

 

 

 

코끼리 머드목욕시간입니다 ㅎㅎ

코끼리들이 머드에서 진흙으로 

자신에 몸에 뿌리더라고요.

체험객들도 바닥에 있는 진흙으로

코끼리 몸에 발라줍니다 ㅎㅎ

그중에 한 코끼리는 신나서

쉐킷쉐킷 하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머드 바르는 시간이 지나면 목욕을 하러 가는 데요.

여기에서 함께 들어가서 코끼리 몸을 씻어 줍니다.

어린 코끼리 닌자를 누워서 코만 밖으로 내밀고

있더라고요.

완전 킬링 포인트였어요 ㅎㅎ

 

 

코끼리 목욕시간이 끝나고 샤워 시간인데요.

화장실 안에 샤워할 수 있어요.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왼쪽은 태국에서 비데(?)처럼 사용하는 거예요 ㅎㅎ

 

 

샤워가 끝나면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푸짐하죠 ㅎㅎ

물놀이를 했더니 배가 고프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향신료 맛이 적게 나고

맛있더라고요.

아마도 외국인들이 대부분 참여해서 그런 거

같아요.

계속해서 리필이 돼서 아이들은 계속 먹더라고요 ㅎㅎ

 

 

기념품도 살 수 있었습니다.

귀여운 것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웃고 있는 코끼리 자석을 샀습니다.

개당 20 밧이더라고요 ㅎ

 

이제 마지막 체험을 해보러 갑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인데요.

바로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체험입니다.

코끼리는 한 시간에 똥을 30~40 kg를 싼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똥에는 

20% 파인애플 바나나

10% 보호소에서 만들어주는 먹이

70% 나뭇잎 풀을 먹이로 줘서

종이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체험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설명 듣고

5분 정도 체험 했습니다 ㅎ

종이를 주는 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그냥 체험 ㅎㅎㅎ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투어였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서 고민했는데

막상 투어를 즐겨 보니

결코 아깝지 않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